요즘도 열심히 아이들 반찬을 만들지만 기록을 못하고 있다.
둘째 아이가 어린이집에 가게되면 시간이 많을 줄 알았는데
밀린 민박집 손보는 일, 그리고 집안일 조금 하다가 블로그 조금 하면 벌써 하원시간이네?
그래서 반찬만드는 과정을 찍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식판식 완성된 것은 몇개...찍어놨다 ㅎㅎ
이 날의 식단.
브로콜리두부무침, 고등어구이, 백김치, 소고기뭇국이었다.
[브로콜리두부무침]
1. 두부와 브로콜리를 끓는 물에 데친다.
물이 끓으면 두부를 먼저 넣고 그 물에 브로콜리를 데치면 한번에 끝낼 수 있다.
2. 두부를 건져서 면보에 넣고 물을 꽉 짜준다.
브로콜리도 마찬가지로 물을 꽉 짜준다.
3. 간장과 들기름을 1:1 비율로 섞은 후, 두부, 브로콜리와 함께 간을 보면서 섞어준다.
4. 마지막으로 통깨를 솔솔 뿌려서 마무리한다.
아이들이 정말 좋아하는 반찬.
톳이 제철인 겨울에는 주로 톳으로 만드는데 아이들은 톳이나 브로콜리 다 좋아한다.
그래서 자주하는 반찬.
항산화 물질과 다량의 칼슘이 함유되어 있어 골다공증, 암, 심장병 예방에 좋은 브로콜리.
11월~ 4월까지가 제철이지만 요즘에는 사계절 내내 먹을 수 있는 브로콜리는
영양학적으로도 아주 좋으니 세척만 신경써서 한다면 자주 먹어도 좋을 반찬이라고 생각한다.
[소고기뭇국]
우리 첫째 아이는 질긴 고기를 잘 못먹는다.
그래서 소고기가 들어가는 국을 끓일 때 항상 다진 소고기를 사용한다.
1. 다진소고기와 잘게 자른 무, 대파를 포도씨유와 함께 살짝만 볶는다.
2. 무가 조금 익은 것 같을 때 물을 자작하게 넣고 팔팔 끓이면서 불순물을 걷어낸다.
3. 간장과 멸치액젓으로 간을 한다.
이렇게 다진 소고기를 이용하니 국물도 빨리 맛이 드는 것 같고 아이들도 먹기 편한지 아주 잘 먹는다.
[아이 닭갈비]
신랑이 닭갈비가 먹고싶다고해서 저녁식사로 차리면서 아이들도 간장양념으로 닭갈비를 해주었다.
1. 닭다리살은 끓는물에 데친 후 건져내어 손질해준다.(닭다리살 1덩어리 반, 기준)
2. 다진마늘 반 숟가락, 맛술 2숟가락, 간장 3숟가락, 올리고당 1숟가락 반 정도 넣고 양념을 해준다.
3. 잠시 냉장고에서 숙성을 시킨 후 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른 후 구워준다. 구우면서 간이 부족하면 간장을 추가해준다.
4. 고구마나 버섯 등 원하는 야채를 같이 넣고 구워도 맛있다.
아이들이 정말 좋아하는 간장양념 닭고기.
윙이나 날개만 간장양념에 졸여도 아주 맛있게 잘 먹는다.
[간단 연포탕]
이마트에 다녀온 날, 국내산 생물 낙지 2마리가 만원이길래 무작정 사왔다.
어떻게 먹어야할지 고민하다가 살짝 데쳐서 먹기에는 간이 너무 심심할까봐 다른 메뉴를 찾아보던 중
연포탕을 간단하게 끓일 수 있다고해서 도전해보았다.
집에 무밖에 없어서 무만 넣고 끓인 초간단 연포탕이다.
1. 낙지는 입과 먹물주머니를 떼어낸 후 밀가루를 넣고 박박 닦아준 후 물로 깨끗이 씻어준다.
2. 프라이팬에 살짝 볶은 멸치와 다시마를 넣고 육수를 낸다.
3. 육수가 완성되면 잘게 썬 무를 넣고 간장, 멸치액젓을 아주 조금만 넣고 무가 익을때까지 끓여준다.
4. 국물에 간이 어느정도 되었다면 낙지를 통째로 넣고 2분만 데쳐준다.
오래 데치면 너무 질겨진다고 한다.
5. 2분 뒤 불을 끄고 먹기좋게 낙지를 잘라서 먹는다.
아이들은 이렇게 해줘도 낙지가 좀 질긴지 신나게 먹지는 못했다.
그래도 국물은 맛있다고 두 그릇 마셔버린 우리 아이들.
새로운 식재료도 꺼리지 않고 잘 먹는 우리 아이들이 너무 대견하고 고맙다.
[돈까스]
1. 돈까스용 고기를 망치로 두들겨서 부드럽게 펴준다.
2. 맛술을 넣고 조물조물한 뒤 냉장고에 좀 재워둔다.
3. 2시간정도 지난 후 체에 받혀서 물기를 쫙 빼준다.
4. 특별한 간을 하지 않고 밀가루 - 계란물 - 빵가루를 순서대로 돈까스를 만든다.
우리는 돈까스는 항상 만들어먹는다.
아이들과 함께 만들기에도 좋고, 확실히 직접 만들어서 먹는 것이 훨씬 맛있어서 자주 만든다.
원래는 10~12장정도 고기를 사서 돈까스를 만든 후 냉동실에 보관했다가 먹었었는데,
요즘에는 5~6장 정도만 사서 바로 한끼 먹고, 냉동실에 한끼 정도만 보관했다가 먹는다.
확실히 바로 만든 돈까스를 냉동하지 않고 바로 먹으면 너무 맛있다.
매끼를 신경쓰고 챙기는 것이 사실 쉬운 일은 아니지만
정말 아이들이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면 바로 "다음엔 뭘 해주지? 뭐가 맛있지?"라는 생각이 든다.
앞으로 새로운 것들, 맛있는 것들 더 많이 해주고 싶다.
그러려면 내가 더 많이 알아보고 공부해야할듯!
그리고 부지런히 기록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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