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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아이반찬

[아이밥상] 매일매일 열심히 집밥해먹기

by 올라헤이엄마_sj 2024. 5.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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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또 뜸했다.

은수가 요즘 열없이 기침이 심해서 3주?정도 약먹고 있고,

지안이는 이제 어린이집에서 낮잠 안자는 연습중이라 둘다 피곤+짜증이 심하고 ㅋㅋㅋㅋ

나도 고사리 꺾으러도 가고 민박집 청소도 하고 알이즈웰도 가고...

피곤이 또 쌓아서 애들 재우다가 잠들기 일쑤....

 

오랜만에 정신차려서 그간 먹고 산 이야기 정리해본다.

 

아 그전에!

매일 미스뚝으로 솥밥하다가 너무 찰기도 없고 꼬들꼬들해서 현미쌀을 하루 불려도 보고 찹쌀도 섞어 봤지만

항상 비슷했다.

찾아보니 압력솥과는 차이가 날 수 밖에 없다고 한다.

압력이 없으니 밥에 찰기가 없는 것...

 

그래서 며칠 방치하다가, 오랜만에 출근전에 쌀을 불려놓고 가야지! 생각하고

평소보다 찹쌀을 좀 더 넣어서 불려두고 출근했다.

 

그리고 아이들 하원하고 집에와서 밥을 하는데 하는 방법을 똑같이 했는데!

은수가 먹고 너무너무 맛있다고 앞으로 밥은 이렇게 해달라고 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먹기에도 촉촉하고 쫀득쫀득하고 아주 맛있었다.

 

 

그렇게 만든 오늘의 저녁밥.

어제 신랑이 아이들 먹으라고 만들어둔 찜닭이 닭다리가 안익어서 ㅋㅋㅋㅋㅋ

따로 빼뒀었는데 그 닭다리는 어른이 먹던 닭도리탕에 넣고 다시 끓이고

닭가슴살 사두었던게 있어서 물에 데친 후, 잘라서 부침가루 묻힌 후 튀겼다.

그리고 며칠전에 끓여뒀던 카레에 버물버물해서 줬다.

이름 붙이자면 ㅋㅋㅋ  닭가슴살카레범벅 ㅋㅋㅋㅋㅋ

 

그리고 그린스무디 만들다 남은 주키니를 볶다가 간장+들기름+들깨가루를 이용해서 버물버물.

계란찜과 무짱아찌로 맛있게 먹은 한 끼.

 

무엇보다 밥이 맛있다고 엄지척 해주니 너무 뿌듯하다.좋았으. 미스뚝 이제 진짜로 접수했으.

 

 

 

어느 날의 저녁 밥.

 

돼지고기와 버섯을 넣고 만든 장조림.

두부 살짝 데쳐서 물기를 꽉 짜고, 브로콜리는 찐 후에 찬물 샤워 후 물기 쫙 짜서 둘이 합쳐  간장+들기름으로 버물버물.

그리고 샐러리가 조금 남아있어서 간장+올리고당으로 볶았다.이렇게 먹으면 약간 중국음식같다 ㅋㅋㅋㅋ 은수랑 지안이도 잘먹어서 놀랬다.국은 돼지등뼈+무를 넣고 푹 끓여서 소금간을 해서 먹는데, 생각보다 엄청 맛있다.여기에 순대를 넣어서 먹어도 맛있다. 꼭 순대국밥 같다.

 

 

이건 반찬 없을 때 급하게 만들었던 버터구이오징어 야매버전ㅋㅋㅋㅋㅋㅋ기버터가 확실히 향도 진하고 맛있다. 그리고 몸에도 좋다고하니 믿고 먹는다!

 

 

금요일마다 오후에 축구수업하는 은수.

은수를 내려주고 나는 지안이와 먼저 집에와서 저녁식사를 준비한다.

이 날은 햄버거가 먹고싶다는 지안이와 함께 햄버거를 준비해뒀다.햄은 무조건 다 물에 데친다.첨가물 다 날아가라! 외치며 ㅋㅋㅋㅋㅋ햄버거빵 버터에 살짝 굽고 재료들 올리고, 케찹 마요네즈 섞은 소스 발라서 먹으면 진짜 맛있다!생각보다 너무 맛있어서 그냥 앞으로 햄버거 만들어먹어? 생각든다 ㅋㅋㅋㅋㅋ

 

 

신랑이 천안에 교육갔던 주말.

일어나서 뭐할까하다가 날씨가 좋아서 하도운동장에가서 자전거타고 축구하기로 했던 날.도시락싸서 돗자리 가지고 가서 신나게 놀다왔다.

 

 

그리고 이건 지안이 친구네 집에 가서 마셨던 고~~급 막걸리!!!

상큼하고 진~한데도 전혀 걸쭉한 느낌없이 목넘김이 너무 좋았던 맛있었던 막걸리!

제주에서는 지안이 친구네 가게에서만 판매하는 술이다. 풍정사계.

 

바쁜 와중에도 열심히 챙겨먹으려고 하는데 잘 못해주는것 같아서 미안한 요즘.

 

얼른 다시 식단짜서 식단대로 생활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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