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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아이반찬

[아이반찬] 미스뚝으로 끓이는 참치미역국! 미역국에 "이것"넣으면 깊은 맛이 달라진다!

by 올라헤이엄마_sj 2024. 5.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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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열심히 알이즈웰에서 일하고, 어린이집 하원후에 신나게 놀고 거의 6시가 다 되어 집으로 왔다.

어제 다행히 반찬을 두세가지 만들어두어서, 반찬 한개 더, 그리고 국을 끓여서 

특별한 메인음식 없이 있는 반찬들로 한 끼 만들어먹기로 했다.

 

미스뚝에 솥밥을 하려면 아침에 쌀을 불려놓고 갔어야하는데 깜빡! 하는 바람에오늘 밥은 전기밥솥에게 맡기고 미스뚝에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미역국을 끓이기로 했다.

 

우리집은 내가 거의 국을 안끓여준다.국으로 음식을 섭취하면 나트륨도 많고, 소화도 잘 안된다는 이야기가 있어서 우리집 밥상에 국은 거의 올라오지 않는다.

 

그런데 은수가 어린이집에 다니면서 미역국이 맛있다고 그러고 미역국을 끓여줄때마다 너무 잘먹어서이렇게 급하게 한끼 차려서 먹을때 종종 미역국이나 소고기무국을 끓이곤 한다.

 

얼마전에 미역을 선물받은게 있어서 미역국을 끓여야지, 하다가 소고기가 없는 것이 생각났다!그런데 이미 집에 와버린걸....?그래서 집에 있는 참치캔으로 "참치미역국"을 끓이기로 했다.

 

어렸을 때 엄마가 참치미역국을 끓여주신적이 있다.엄마도 라디오를 듣다가 알게된 레시피라고 하셨는데 너무 맛있어서 그 후로 자주 참치를 넣고 끓여주셨다.

 

오늘은 내가 우리아이들에게 처음으로 참치미역국을 해주는 날.

 

[참치미역국 재료]
마른미역 20g 불리기. 참치 한캔, 멸치액젓 조금, 간장 조금. 그리고!! 양파!!!!

 

 

1. 먼저 미스뚝을 잘 예열해둔다.

호일에 싸여있는 것은 양파이다. 저렇게 양파를 보관하면 오래간다고 하는데 정말 그런 것 같다.

신기하게 양파는 작은 망(5-6개 들어있음)을 사면 꼭 반은 상해있어서 버리게된다.

그래서 요즘에는 깐 양파 2개씩 밀봉포장되어있는 것을 사서 저렇게 보관해둔다.

 

 

2. 뜨거운 김 때문에 사진이 뿌옇다.참치캔은 뚜껑을 열어서 적어도 10분정도는 방치해둔다."퓨란"이라는 발암물질을 증발시키기 위함이라고 한다.

 

참치캔의 기름을 따 짜서 버리지 않고 적당량을 넣고 볶는데 사용한다.들기름은 가열하면 안되는 기름이니 미역국 끓일때 절대! 들기름을 넣고 볶는데 사용하지 않는다.들기름은 항상 마지막에 휘리릭 둘러주는 용도로 사용한다.

 

 

3. 불린 미역 물기를 꽉짜서 참치와 함께 넣고 충분히 볶아지기전에! 멸치액젓과 간장을 조금 넣어서 같이 볶아준다.

 

 

4. 어느정도 볶다가 물을 적당량 넣고, 미역국 맛있게 끓이는 꿀팁! 바로 양파를 넣어준다.

양파 하나를 반으로 잘라서 다 넣어주었다.

짧은 시간안에 미역국을 끓여내야할때 양파하나 넣고 같이 끓이면 진짜 맛있다.

언제 한번은 소고기도 없고 참치도 없어서 그냥 미역에 양파만 넣고 끓였는데 신랑이 너무 맛있다고 했다.

진짜 미역국엔 양파다. 꼭! 기억했다고 넣고 끓여보시길!

 

 

 

5. 미스뚝 뚜껑 닫고 팔팔 끓였다. 우리집 인덕션은 9가 최고인데 6으로 놓고 끓였는데도 넘치지 않았다.

그런데 뚜껑열때 깜놀함. 넘치지 않아서 팔팔 끓는지 몰랐는데 아주 팔팔 끓고 있었다 ㅋㅋㅋㅋ

 

 

미역국 완성!

진짜 참치의 감칠맛 덕분에 간을 많이 안해도 된다.

정말 멸치액젓과 간장 한숟가락?정도씩만 넣은게 끝이다. 그런데도 정말 맛있다.

 

 

어묵반찬 하나 더 해서 완성된 우리의 한끼.

아이들도 미역국 맛있다고 잘 먹고, 백태콩조림을 진짜 잘 먹었다.

기특한 나의 아이들-

 

미스뚝이 확실히 뚝배기라 그런지 국 끓일때 아주 좋았다.

뚜껑이 무거워서 쉽게 넘치지 않고, 마지막에 뭉근히 끓일때도 너무 좋았다.

 

밥도 튀김도 국도 끓여내는 만능 미스뚝.

다음에는 미스뚝에 김치찌개 끓여보고 싶다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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