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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반찬] 세발나물전과 월남쌈 외 얼마 전, 인스타그램을 보다가 세발나물이라는 것을 처음 보았다. 무쳐먹기도 하고 전으로 부쳐서도 먹는다는 것을 얼핏 보았고, 이마트에 갔을 때 세발나물이 있길래 궁금해서 사보았다. [세발나물의 효능과 제철] 갯나물이라고도 불리는 세발나물은 전라남도 신안과 진도 등지 갯벌의 염분을 먹고 자라는 나물로 10월 중순부터 이른 봄에 많이 먹는다. 짭짤한 맛으로 나물로 무쳐먹으면 오돌오돌 씹는 맛이 좋고, 전을 부쳐먹어도 향이 좋고 맛있다. 식이섬유와 비타민, 칼슘과 마그네슘 등의 미네랄이 풍부해서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면역력을 높이는 효능이 있다. 또 베타카로틴도 풍부패서 각종 성인병 예방과 항암에 도움이 되고 혈액을 맑게 해준다고 한다. 섬유질이 풍부하고 칼슘이 시금치의 20배 이상 들어있어서 신선한 채소.. 2023. 3. 2.
[육아서적리뷰] 베싸육아_만 3세이전 환경의 중요성 내가 첫째 아이 육아를 하며 힘들어할 때, 친언니가 추천해 준 유튜버가 있었다. 바로 베이비싸이언스, 일명 베싸다. 내가 베싸를 좋아하는 이유는 믿을 수 있어서다. 왜냐하면 베싸는 논문을 위주로 육아에 대한 이야기를 하기 때문에 근거가 있다는 게 나의 생각이다. 다른 육아정보들을 보면 대부분 누구나 좋고 옳은 방법이라는 생각이 드는 이야기들밖에 없는 것 같다. 예를 들면 말 못 하는 돌 전에 아이들에게는 엄마의 관심과 애정이 중요하다고 한다. 그런데 그건 당연하지 않은가? 부모의 관심과 애정이 중요하지 않을 리 없지! 그런 당연한 말들만 하는 게 나는 너무 마음에 들지 않았다. 그런데 베싸는 달랐다. 여러 논문을 가지고 근거를 제시하며 알려줬다. 그래서 너무 좋았고 즐겨봤었다. 얼마 전에 베싸의 육아서적.. 2023. 2. 28.
[아이감정] 아이의 잠투정, 받아줘도 될까? [잠투정이 심한 아이들] 우리 아이들, 둘 다 잠투정이 있는 편이다. 아기 때부터 쉽게 잠들지 못하고, 자리를 옮기면 바로 깨어나고, 새벽에도 잘 깨서 힘든 기억이 난다. 지금도 아이들은 자기 체력을 생각하지 못하고 체력을 하나도 남기지 않고 말끔하게 쓴 뒤, 짜증을 내고 울며 모든 일을 엄마 탓으로 돌린다. 처음에는 나도 그 우는 소리가 너무 힘들어서 "졸리면 자면되지 왜 우는 거야?" "그러니까 아까 엄마가 낮잠 자라고 했지? 네가 낮잠을 안 자서 졸린 거야" "너 자꾸 이렇게 울면 내일은 아무 데도 안 나가고 집에서 쉴 거야" 하면서 거의 협박하다시피 아이들에게 화를 냈었다. 그런데 어느 날은 그런 생각이 들었다. 자기 전에 내가 화를 내면 아이는 하루종일 있었던 일보다는 마지막 기억, 엄마가 자신.. 2023. 2. 21.
[아이감정] 아이들에게 훈육은 필요한 것인가 [훈육, 누구를 위한 것인가] 요즘 내가 육아에 대해 생각만 하고 있던 것들이 직접 와닿기 시작하고 있다. 매번 머리로는 알고 있지만 행동으로 옮기지 못한 것들이 이제야 조금씩 자연스럽게 되어가고 있다. 나는 원래 "엄마의 권위"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이었다. 엄마한테 말대꾸하는 것, 엄마말을 듣지 않는 것. 이것이 나에게는 반드시 바로잡아야 할 숙제처럼 느껴졌었다. 그래서 아직 어린 아이들이 원하는 것을 하지 못해서 속상한 마음에 떼를 써도 절대 받아주지 않았다. 머리로는 속상한 아이의 마음을 먼저 알아차려주고 달래줘야지, 하지만 막상 아이가 떼를 쓰면 어디 엄마한테 소리를 지르며 우냐고 혼내기부터 했다. 그러면 아이들은 너무 서럽다. 가장 믿고 의지하는 엄마한테 본인의 속상한 마음을 인정받지 못하니.. 2023. 2.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