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전체 글

[아이반찬] 아이 닭갈비와 브로콜리두부무침, 소고기뭇국 외 요즘도 열심히 아이들 반찬을 만들지만 기록을 못하고 있다. 둘째 아이가 어린이집에 가게되면 시간이 많을 줄 알았는데 밀린 민박집 손보는 일, 그리고 집안일 조금 하다가 블로그 조금 하면 벌써 하원시간이네? 그래서 반찬만드는 과정을 찍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식판식 완성된 것은 몇개...찍어놨다 ㅎㅎ 이 날의 식단. 브로콜리두부무침, 고등어구이, 백김치, 소고기뭇국이었다. [브로콜리두부무침] 1. 두부와 브로콜리를 끓는 물에 데친다. 물이 끓으면 두부를 먼저 넣고 그 물에 브로콜리를 데치면 한번에 끝낼 수 있다. 2. 두부를 건져서 면보에 넣고 물을 꽉 짜준다. 브로콜리도 마찬가지로 물을 꽉 짜준다. 3. 간장과 들기름을 1:1 비율로 섞은 후, 두부, 브로콜리와 함께 간을 보면서 섞어준다. 4. 마지막으로 .. 더보기
[육아서적리뷰] 베싸육아 _ 풍부한 언어 환경 조성하기 아기의 언어 발달은 매우 중요하다고 한다. 그도 그럴 것이 언어는 인간에게는 아주 강력한 소통의 도구이자 또 학습의 도구가 되기 때문이다. 언어를 통해 아기에게 규칙을 가르쳐줄 수 있고, 감정을 조절하거나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 나와 타인의 감정을 이해하며 함께 잘 살아가기 위해서도 언어의 발달은 매우 중요하다. 아기는 이런 언어를 바로 부모로부터 배우게 된다. 그래서 이 언어 능력은 다른 영역에 비해 개인차가 상당히 크다고 한다. 왜냐하면 부모의 언어적 입력과 질이 다르기 때문이다. 전미과학공학의학한림원에서 만든 "과학적으로 입증된 좋은 육아태도"에는 "그림책 읽어주기와 말 건네주기"가 포함되어 있다. 소근육이나 대근육의 발달과 같은 신체활동에 대한 언급은 없지만, 부모가 좋은 언어 입력을 해주는 것은.. 더보기
[육아서적리뷰] 베싸육아 _ 유아기 자율성 지지 저번글과 이어서, 영아기가 지난 유아기 아이들의 자율성을 지지해주기 위해서는 부모가 어떻게 해야하는지, 그리고 왜 중요한지에 대해 베싸육아책에 대한 리뷰를 해보겠다. [유아기 자율성 지지] 행동 자율성 지지 최근에 많은 신경과학 연구에서는 정서나 기분등의 감정적인 부분과 집중력이나 기억력과 같은 인지적인 능력의 상관관계에 대해서 많은 연구결과를 내놓고 있다고 한다. 기분이 좋을 때 집중력과 기억력 등의 인지적인 능력이 훨씬 더 좋아진다는 것이다. 아이는 매일 부모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배우고 느끼고 자라나는데, 이때 부모에게 통제당하는 부당함을 느끼며 부정적인 감정으로 살아가는 것보다, 스스로 삶을 통제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기분으로 살아가는 것은 자라면서 훨씬 더 많은 부분에서의 차이를 만든다는 것이다... 더보기
[아이반찬] 세발나물전과 월남쌈 외 얼마 전, 인스타그램을 보다가 세발나물이라는 것을 처음 보았다. 무쳐먹기도 하고 전으로 부쳐서도 먹는다는 것을 얼핏 보았고, 이마트에 갔을 때 세발나물이 있길래 궁금해서 사보았다. [세발나물의 효능과 제철] 갯나물이라고도 불리는 세발나물은 전라남도 신안과 진도 등지 갯벌의 염분을 먹고 자라는 나물로 10월 중순부터 이른 봄에 많이 먹는다. 짭짤한 맛으로 나물로 무쳐먹으면 오돌오돌 씹는 맛이 좋고, 전을 부쳐먹어도 향이 좋고 맛있다. 식이섬유와 비타민, 칼슘과 마그네슘 등의 미네랄이 풍부해서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면역력을 높이는 효능이 있다. 또 베타카로틴도 풍부패서 각종 성인병 예방과 항암에 도움이 되고 혈액을 맑게 해준다고 한다. 섬유질이 풍부하고 칼슘이 시금치의 20배 이상 들어있어서 신선한 채소.. 더보기
[육아서적리뷰] 베싸육아_만 3세이전 환경의 중요성 내가 첫째 아이 육아를 하며 힘들어할 때, 친언니가 추천해 준 유튜버가 있었다. 바로 베이비싸이언스, 일명 베싸다. 내가 베싸를 좋아하는 이유는 믿을 수 있어서다. 왜냐하면 베싸는 논문을 위주로 육아에 대한 이야기를 하기 때문에 근거가 있다는 게 나의 생각이다. 다른 육아정보들을 보면 대부분 누구나 좋고 옳은 방법이라는 생각이 드는 이야기들밖에 없는 것 같다. 예를 들면 말 못 하는 돌 전에 아이들에게는 엄마의 관심과 애정이 중요하다고 한다. 그런데 그건 당연하지 않은가? 부모의 관심과 애정이 중요하지 않을 리 없지! 그런 당연한 말들만 하는 게 나는 너무 마음에 들지 않았다. 그런데 베싸는 달랐다. 여러 논문을 가지고 근거를 제시하며 알려줬다. 그래서 너무 좋았고 즐겨봤었다. 얼마 전에 베싸의 육아서적.. 더보기
[아이감정] 아이의 잠투정, 받아줘도 될까? [잠투정이 심한 아이들] 우리 아이들, 둘 다 잠투정이 있는 편이다. 아기 때부터 쉽게 잠들지 못하고, 자리를 옮기면 바로 깨어나고, 새벽에도 잘 깨서 힘든 기억이 난다. 지금도 아이들은 자기 체력을 생각하지 못하고 체력을 하나도 남기지 않고 말끔하게 쓴 뒤, 짜증을 내고 울며 모든 일을 엄마 탓으로 돌린다. 처음에는 나도 그 우는 소리가 너무 힘들어서 "졸리면 자면되지 왜 우는 거야?" "그러니까 아까 엄마가 낮잠 자라고 했지? 네가 낮잠을 안 자서 졸린 거야" "너 자꾸 이렇게 울면 내일은 아무 데도 안 나가고 집에서 쉴 거야" 하면서 거의 협박하다시피 아이들에게 화를 냈었다. 그런데 어느 날은 그런 생각이 들었다. 자기 전에 내가 화를 내면 아이는 하루종일 있었던 일보다는 마지막 기억, 엄마가 자신.. 더보기
[아이감정] 아이들에게 훈육은 필요한 것인가 [훈육, 누구를 위한 것인가] 요즘 내가 육아에 대해 생각만 하고 있던 것들이 직접 와닿기 시작하고 있다. 매번 머리로는 알고 있지만 행동으로 옮기지 못한 것들이 이제야 조금씩 자연스럽게 되어가고 있다. 나는 원래 "엄마의 권위"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이었다. 엄마한테 말대꾸하는 것, 엄마말을 듣지 않는 것. 이것이 나에게는 반드시 바로잡아야 할 숙제처럼 느껴졌었다. 그래서 아직 어린 아이들이 원하는 것을 하지 못해서 속상한 마음에 떼를 써도 절대 받아주지 않았다. 머리로는 속상한 아이의 마음을 먼저 알아차려주고 달래줘야지, 하지만 막상 아이가 떼를 쓰면 어디 엄마한테 소리를 지르며 우냐고 혼내기부터 했다. 그러면 아이들은 너무 서럽다. 가장 믿고 의지하는 엄마한테 본인의 속상한 마음을 인정받지 못하니.. 더보기
[아이감정] 아이에게 "안돼"라는 말이 꼭 필요할까. [엄마의 눈치를 보는 걸까, 타고난 성향이 그런 걸까?] 얼마 전 아이들을 데리고 한의원에 갔다. 첫째 아이가 비염이 있고, 둘째 아이는 아직 36개월이 안되어서 비염 진단을 내려주지는 않지만 역시 비염이 있는 것 같다. 그래서 다니던 이비인후과가 있는데, 집이 워낙 시골이다 보니 병원 가는데만 편도로 차로 40분을 달려가야 한다. 그나마 약이 잘 맞는다고 느끼면 그 40분이 길게 느껴지지 않을 텐데 비염이 있을 때마다 먹이라고 처방받은 약이 내가 느끼기엔 드라마틱한 효과가 없어서 그 병원에서 비염 치료를 받는 것이 항상 고민이었다. 그러다가 생약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되었고 일반 약국에서 생약을 추천받아서 사는 것보다 한의원에 한번 가서 진료를 받아볼까 해서 동네 한의원에 가보게 되었다. (사실 그 한.. 더보기

반응형